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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철학사에 있어 ‘근대정신의 완성자’‘서양 관념 철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는 헤겔의 핵심 사상을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창작 동화이다.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헤겔의 관념론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도 그가 주장하고 있는 관념이나 정신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해답을 찾아 제시해 주고 있다. 엄마 없이 외톨이로 자란 주인공 ‘정신’이는 친절하고 마음씨 따뜻한 해결 선생님이 운영하는 ‘착한 아이 공부방’에 들어가 ‘헤겔 철학’을 배우게 되면서, 점차 밝고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모습으로 변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철학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정신이의 변화의 모습 자체가 헤겔이 설해 밝힌 ‘정?반?합의 변증법’을 증명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부각된다.  

각 장의 끝마다 철학자 헤겔의 핵심 사상과 철학 상식을 요약해 실은‘철학 돋보기’는 아이들 입장에서 일상생활 곳곳에 배어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독특하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준다.